저스디스가 백예린을 디스한 사건

올해 초 래퍼 저스디스가 가수 백예린의 성격 유형에 대해 한 말이 도마에 올랐었는데요. 백예린은 올해 1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예린은 저스디스와 함께 방송을 하게 됐는데요.

 

그 과정에서 약간의 논쟁거리가 될만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무슨 일이었는지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스디스와 백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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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과 저스디스의 그날의 대화

백예린은 올해 1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을 하며 백예린은 저스디스와 함께 방송을 하게 됐는데요. 백예린과 저스디스가 대화를 나누던 중 'MBTI'(4가지 분류 기준에 따른 지표로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성격유형검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스디스가 "MBTI가 뭐냐"라고 물으며 백예린의 성격 유형을 궁금해했고, 이에 백예린은 "INFP(이하 '인프피')"라고 답했다. 이에 저스디스는 "'인프피'스러운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예린은 "나 말하는 거냐. 사람들이 인프피는 울보라고들 하더라"라고 하자 저스디스는 돌연 "이런 말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내가 사실은 인프피들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저스디스의 말에 백예린은 당황한 듯 "아, 그러시구나"라고 답했으나 저스디스는 "MBTI 커뮤니티 가면 (인프피를) 'X프피'라고 부르더라"라며 과격한 발언을 했습니다.

백예린은 "그런 말을…"이라며 깜짝 놀란 듯 반응했으나 저스디스는 "인프피들이 좀 상처도 받고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러지 않나. 그리고 그런 걸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고"라며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백예린은 "나는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편이다. 항상 예외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차분하게 답했는데요. 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백예린의 성격 유형에 대한 저스디스의 발언에 "상처다", "너무하다", "예린 상처받았잖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예린은 "전국의 인프피들을 지금 모욕하신 것 같다"라고 했고, 그제야 저스디스는 "그런 게 아니다. MBTI는 MBTI일 뿐"이라며 상황을 수습했는데요. 당시 방송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스디스의 발언에 대해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X프피'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백예린 기분 나빴겠다", "진짜 말 가려할 줄 모른다. 무슨 저런 말을 면전에다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 누리꾼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말은 안 하는 게 맞다"라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MBTI 때문에 사람을 싫어한다니 진짜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성격이 16개로 밖에 안 나뉜다고 믿는 거냐"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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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의 저스디스 SNS 언팔

올해 3월 가수 백예린은 래퍼 저스디스의 SNS 계정을 결국 언팔했습니다. 저스디스의 막말 논란 이후 두 달 만인데요.

3월 11일 오전 백예린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명단을 확인한 결과 저스디스의 계정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진 저스디스의 막말 논란이 어느 정도 가라앉자 팔로우를 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저스디스는 여전히 백예린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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