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강해지면 피부가 상하는 건 당연하고 눈 상태도 나빠집니다. 피부야 선크림을 바를 수 있겠지만, 눈은 온종일 선글라스를 쓸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빛에 노출된 피부가 늙는 '광인성' 노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인데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콜라겐이 분해돼 탄력이 떨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집니다. 색소성 양성 종양의 일종인 검버섯도 생기죠.
오늘은 검버섯의 원인 및 제거 비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버섯 _ 원인
검버섯은 피부 표피층에 발생해 각질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인데요. 검버섯 증상은 경계가 뚜렷한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주로 흑갈색의 반점이 발생합니다. 검버섯의 표면은 오돌토돌한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고 두꺼워집니다.
검버섯 _ 기미 차이
기미를 검버섯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둘은 엄연히 다른데요. 기미의 경우 얼굴에 주로 발생하지만, 양성종양인 검버섯과는 달리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는 질환입니다.
기미는 태양광선 노출, 임신, 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요. 기미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는 대부분 출산기 여성에서 발생하는데 남자는 약 10% 정도 발생합니다.
기미는 갈색 혹은 검은색 얼룩이 얼굴에 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기미를 흔히 ‘검은 얼룩’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뺨, 이마 등 주로 얼굴에 많이 생기죠. 여름이면 진해지고 겨울이면 좀 흐려지고를 반복하는데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근깨는 일광 노출부위에 발생하는 작은 갈색 색소 반점으로, 색소를 만드는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발생하는데요. 어린아이에서 흔합니다. 양쪽 뺨, 코, 이마 등 얼굴 부위와 손등, 목 밑의 가슴 등에 잘 생기는데요. 여름이면 진해지고 겨울이면 좀 흐려지고를 반복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사춘기에 심해졌다면 주근깨 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주근깨는 동양인보다는 백인에서 흔하게 관찰되지만, 검버섯이나 기미는 피부가 어두운 편인 동양인에서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레이저로 잘 제거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기 때문에 재발이 잘됩니다.
검버섯은 대개 얼굴에 발생하기 때문에 햇빛 노출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 여러 곳에 생길 때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버섯 _ 초기
검버섯은 피부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인 색소질환 중 하나인데요. 보통 피지선이 발달한 얼굴이나 목 같은 부위에 많이 발생하지만 손, 팔 등 피부 전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점과 생긴 모양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이는 미관상 좋지 못한 것은 물론 건강상에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검버섯 중에는 일부 흑색종 같은 피부암일 수도 있습니다.
검버섯 _ 제거방법
검버섯이 생기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 후 제거하는 게 유리한데요. 제거 방법에는 면역치료, 한방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중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들이 선호받고 있는데, 통증이나 딱지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은 게 장점입니다.
단, 개인마다 색소침착 정도나 두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은데요. 아울러 검버섯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을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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