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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랑니] 안뽑으면, 통증, 발치 후 관리

by 제리팍 2022. 8. 17.

사랑니를 뽑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해야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사람은 평생 동안 52개(유치 20개, 영구치 32개)의 치아가 나옵니다. 그중 사랑니는 가장 늦게 나오는 영구치이자, 가장 안쪽에 나는 큰 어금니(제3대 구치)인데요. 위·아래 양쪽으로 하나씩 총 4개가 날 수 있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사랑니가 문제가 되는 주된 이유는 턱뼈가 작아져 사랑니가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해지다 보니, 잇몸 속에 매복돼 있거나 일부만 나오거나, 정상적인 위치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사랑니를 통증 및 발치 후 증상 등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니 그림
사랑니 그림

 

 


사랑니 _ 안뽑으면 

사랑니가 정상적인 위치에 반듯하게 나와 있고 칫솔질을 통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굳이 뽑을 필요는 없는데요. 하지만 사랑니는 제일 안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칫솔질 등의 위생관리가 어려우며, 음식물이 잘 끼어 구취나 충치, 잇몸질환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일부만 나와 있는 사랑니의 경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의 감염이나 주변 치아의 충치, 흡수를 일으키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낭종(물혹)이 발생해 영구적인 손상(턱뼈 흡수, 감각마비, 안면비대칭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는 사춘기가 지나서 성인이 되는 18~22세에 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는 사랑니의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으며, 턱뼈가 무르기 때문에 발치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또한 사랑니가 신경관과 닿아있더라도 발치 후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인데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보철이나 교정 치료 같은 다른 치과 치료 이전에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니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뽑는 것이 회복도 빠르고 발치로 인한 불편도 적기 때문에 18세가 되면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았더라도 치과에 방문하여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_ 통증

사랑니로 치과를 찾는 환자 대부분은 통증을 참다가 너무 극심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단순 발치뿐만 아니라 각종 구강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다른 치료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턱 신경을 훼손하지 않고 신속한 발치를 위해서는 3D-CT(컴퓨터 단층촬영)와 파노라마 방사선으로 사랑니의 매복 상태와 신경의 위치를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랑니 발치를 결정했다면 오랜 시간을 들여 마취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강하고 빠른 마취는 발치 시 되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구석구석까지 제대로 마취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사랑니 _ 발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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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치 부위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고, 과격한 운동 역시 피해야 하는데요. 목욕탕, 사우나 이용도 당분간 피하는 게 좋으며 빨대 사용, 흡연, 음주도 삼가면서 상처 부위가 잘 아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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