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증상, 이유, 자가진단, 치료법, 좋은 음식

아직까진 낮에 여름의 흔적이 남았지만, 벌써 손발이 차고 시릴 수 있는데요.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수족냉증의 증상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온도가 아닌데도 손 또는 발이 차가워져 일상이 불편한 것인데요. 손발에 가장 자주 생기긴 하지만, 무릎·아랫배·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몸이 차가워지다 못해 저리거나 아프며,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족냉증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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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_ 이유

1. 날씨

중심 체온(심부 체온)이 떨어지면 손과 발의 작은 혈관이 팽팽해지는데요. 그러면 피가 심부로 옮겨가 장기를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손과 발의 혈액 순환이 줄어들면 손발이 더 차가워집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투쟁 또는 도피’ 모드에 들어가면 위협에 대비해 에너지를 아끼는데요. 이 때문에 손과 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또 몸이 아드레날린을 혈류로 쏟아부으면 혈관이 좁아질 수 있는데요. 혈관이 좁아지니 발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돼 발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혈액 순환의 불량

심장이 뛸 때마다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데요. 그러나 심장병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자주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몸의 혈류 속도가 낮아지면 발이 차가워질 수 있는데요. 족부 냉증의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4. 당뇨병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동맥이 좁아지는데요. 혈액이 손과 발에 도달하기 어려워집니다. 신경을 손상하는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몸과 뇌 사이의 메시지를 방해하는데요. 발이 따끔거리거나 마비될 수 있습니다.

 

5. 빈혈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빈혈이 생기는데요. 적혈구는 몸의 모든 조직에 산소를 운반합니다. 빈혈이 중간 상태이거나 심하면 발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6.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혈류로 보내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생성되는 호르몬이 불충분해지며 체중이 늘고, 피로감을 느끼고, 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져 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현상 또는 레이노병이라고도 하는데요. 레이노 증후군이 있으면 찬 물이나 공기에 노출될 때 몸이 과민 반응합니다. 발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며, 정상 분량의 혈액이 통과할 수 없게 된다. 피부가 파랗거나 하얗게 보일 수도 있는데요. 스트레스 때문에 레이노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8. 말초 신경증

부상 등으로 신경이 손상되면 말초 신경병증의 결과로 손이 차가워질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은 발가락에 이르는 가장 긴 신경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다발성 신경병증의 주요 원인인데요. 많은 신경이 당뇨병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비타민 결핍과 감염도 말초 신경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독성에 노출되거나 신장 질환이 있어도 말초 신경병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9. 말초동맥질환

동맥의 벽에 플라크(지방 찌꺼기)가 너무 많아지면 혈류가 느려져 말초동맥질환(PAD)이 생기는데요. 특히 50세 이상 흡연자,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다리에 쥐가 나거나, 손톱에 변화가 생기거나, 발에 염증이 생기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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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_ 자가진단

우선은 옆에 친구는 괜찮은데 나만 시리다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고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해도 다른 사람이 너 왜 그렇게 손이 차니 해도 알 수 있는데 본인이 알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의 손목을 꽉 잡고 주먹을 꽉 쥡니다. 

 

그리고 한참 있다가 손을 펴면 손이 하얗게 됩니다. 그때 손목 잡았던 것을 놓으면 3초 내로 빨갛게 돌아오지만 5초 이상 걸리면 수족냉증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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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_ 치료법, 좋은 음식

수족냉증의 원인이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도록 해야 하는데요. 원인 질환이 따로 밝혀지지 않아 레이노병으로 진단받게 되면, 생활습관을 개선과 약물치료를 통해 증세를 많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약국에서 파는 일반적인 혈액순환 용제의 효과는 불확실하므로 반드시 전문의 처방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상시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외출할 때는 반드시 손발을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는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 부츠 등을 착용하도록 해야 하는데요. 장갑을 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현관문 앞에 여분의 장갑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를 걸을 때는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걷도록 합니다.

집은 언제나 따뜻하게 보온이 되어야 하는데요. 세수나 설거지 등을 할 때는 찬물을 사용하지 말고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족욕 등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손을 담갔을 때 너무 뜨겁지 않은 38~40°C 온도로 자주 목욕을 하거나 목욕이 어렵다면, 매일 뜨거운 물에 손발을 담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좋습니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며 손·발이 꽉 조이는 의류는 피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특히,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고지방의 음식은 많이 먹지 않으며,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어류나 식물성 지방을 주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근육량이 증가하면 혈액순환을 돕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체온이 자연스레 올라가기 때문에 규칙적인 근력운동이 수족냉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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