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오십견 [정의, 증상, 자가진단, 스트레칭]

제리팍 2022. 10. 24. 22:47

오십견 [정의, 증상, 자가진단,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50세 무렵 어깨에 생기는 통증이라고 해서 이런 병명이 붙여졌다. 하지만 이제 오십견은 젊은 층에서도 종종 나타나는데요.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 [ 정의 ]

오십견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쓸 뿐,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닌데요.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40~60세의 연령대에서 호발 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나이와는 관계없이,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가 ‘스스로 그리고 남이 움직일 때도 움직이지 못하고’ 뻣뻣하게 굳어 있으면 오십견이라고 진단합니다.

 

동결견이라는 이름도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frozen) 어깨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주로 본인이 옷을 갈아입거나 뒷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하는 등의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끼면서 증상을 알게 됩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이란?

 

증상

처음에는 통증과 함께 어깨가 뻣뻣해지는 동결기(freezing phase)를 지나서 차차 통증이 줄어들면서 관절 범위도 늘어나는 해동기(thawing phase)로 진행하며 호전되는데요.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낭과 인대가 구축(오그라들어 굳어짐)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깊은 곳의 통증을 호소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진료실에서 환자들은 어깨의 삼각근을 쥐면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고 어깨뿐만이 아니라 팔 쪽의 통증까지 호소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자가진단

오십견은 팔을 움직일 때 어깨에서 통증과 불편을 유발하는데, 이는 오십견뿐만 아니라 어깨 회전근개파열, 어깨 충돌증후군, 석회성 건염 등 다양한 어깨관절질환에서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섣부른 자가진단을 통해 오십견을 예상하고 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혼동되기 쉬운 질환인데요. 어깨를 360도 회전시킬 수 있게 하는 회전근개에 손상 및 파열이 생긴 질환을 뜻하며, 오십견과 비슷한 양상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다만 회전근개의 손상은 오십견과 다르게 통증이 심하더라도 어깨의 움직임은 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과한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동일한 질환처럼 느껴질 수 있는 증상을 보이더라도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병변 부위와 원인, 증세의 명확한 파악이 매우 중요한데요. 따라서 표면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구분을 시도하기보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 스트레칭 ]

1. 양팔 올리기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바로 선 상태에서 양팔을 옆으로 천천히 들어 올린 채 10초 유지하고 천천히 내린다. 이어 양팔을 앞으로 천천히 들어 올려 만세 동작을 취합니다. 10초 유지한 뒤 천천히 내립니다.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히고 어깨 극상근과 삼각근 근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 어깨 천천히 돌리기 & 팔꿈치 잡아당기기

예전 국민체조에도 포함됐던 동작인데요. 양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어깨를 위로 으쓱 올린 뒤 둥글게 앞으로 돌립니다. 원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돌리기 10회, 뒤로 돌리기 10회 실시합니다.

 

어깨 운동의 기본 동작으로 구부정한 어깨와 등을 펼 수 있는데요. 목뼈와 어깨뼈, 등뼈 등에 연결된 근육을 이완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려 머리 뒤에 놓고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아당깁니다. 반대 팔로 같은 동작을 하면 굳은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3. 등 스트레칭

오른팔을 왼쪽 방향으로 쭉 뻗은 다음 왼팔을 그 위로 구부려 10분간 지그시 누릅니다. 이어 왼쪽 팔을 오른쪽으로 뻗은 다음 똑같이 한다. 어깨뼈와 척추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4. 오십견 등 뒤로 수건 당기기

등 뒤로 오른손을 뻗어 수건 윗부분을 잡고 왼손을 뻗어 수건 아랫부분을 잡은 뒤 위로 10초간 올렸다가 아래로 10초간 내립니다. 굳어 있는 어깨관절을 스트레칭하기에 좋은 동작입니다.

 

5. 등 뒤로 양손 깍지 끼기

등 뒤로 양손을 뻗어 깍지를 낀 다음 위로 천천히 올리며 가슴을 폅니다. 10초간 유지합니다. 척추를 펴주고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을 늘려줄 수 있는 동작입니다.

 

 

※ 오십견 스트레칭 영상

https://youtube.com/watch?v=quhT2p3fo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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