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 증상, 원인, 연고, 자연치유 ]
물사마귀 [ 원인, 성병, 연고, 자연치유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성인보다는 어린이, 특히 남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사마귀에 대해 (증상)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3~6mm의 매끈한 반구형 모양의 구진이 특징인데요.
얼굴이나 몸통, 팔, 다리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나고 크기도 다양하며, 가운데 부분이 약간 함몰한 것처럼 보입니다. 물사마귀는 대개 증상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약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간혹 물사마귀를 제거만 하면 치료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물사마귀는 면역력 자체가 충분히 강화하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병변을 피부에서 떼어냈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는 여전히 피부에 잔존해 재발합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소아 물사마귀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인데요. 같은 물사마귀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개개인의 체질 및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진단과 처방이 달라져야 하며 조기에 치료해야 흉터 등을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고
어린 아이들은 비교적 면역력이 약하고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으로 면역 억제제인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물사마귀가 더 쉽게 발병할 수 있는데요. 물사마귀 치료 중 잘 호전되어 방심하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부류가 왕왕 있는데, 이는 무심코 피부에 바른 연고가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부가 아닌 다른 부위에 연고를 사용하더라도 스테로이드의 작용은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물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중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합니다.
자연치유
자연히 없어질 수 있지만(대개 6~9월에서 길게는 수년) 몸 여기저기 번지거나 가려우며 이차 감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몇 개 되지 않을 때 제거해야 더욱 손쉽고 고통 또한 덜합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소독된 ‘핀셋’으로 병변 하나하나를 따 주는 것인데 가정에서 직접 하기에는 위생적인 문제도 있고 또 기술적으로도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물사마귀를 따주는 시술이 생각만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가능한 통증이 적게 그리고 빨리 효율적으로 따주는 숙련된 술기가 필요합니다.
따줄 경우 흉터가 남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은데 흉터는 거의 남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되는데요. 너무 작은 병변은 따기가 어렵고 또 잠복기에 들어가 있던 병변이 뒤늦게 나타나기도 하므로 1개월 정도 후에 추적 관찰하여 필요하다면 한 번 더 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밖에도 액화 질소를 이용하여 얼리는 냉동치료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개수가 그리 많지 않을 때나 고려할 수 있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치료법인데요. 바르는 약의 경우 약값도 비싼 편이며 2~3개월 이상 발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물사마귀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qFZY1ww9qM